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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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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5.0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따른 막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완전고용과 물가통제라는 이중 책무를 모두 충족하기에 상황이 녹록지 않다. 7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월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글렌메드의 투자 전략 및 리서치 책임자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압력이 핵심 과제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명문화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했는데 올해 3연속 동결이다.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졌다. 실업률이 더 높아지고 인플레이션도 더 상승할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가 새로 나왔다. 3월 FOMC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두가지 리스크의 균형을 맞추고 올해 어느 쪽으로 더 악화할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관세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성장, 고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하지만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에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성장에 대한 위험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가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투자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이 연준에 상당히 어려운 과제를 남긴다고 인정했다. 노스라이트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WSJ에 "연준이 곤경에 처해 있다"며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연준의 이중 책무는 "두 가지 반대 방향으로 연준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연준은 금리 인하를 재개하기 전에 실업률이 급등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고 그 때는 너무 늦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피치레[KBS 제주] [앵커]뉴스에 담지 못한 사건, 그 이면을 풀어보는 사건 25시입니다.장애인을 보호해야 하는 권익옹호기관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 KBS에서 단독으로 전해드렸었는데요.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나종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나 기자, 먼저 이 사건을 다루기에 앞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어떤 곳인지부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기자]장애인 권익옹호기관.말 그대로 장애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기관입니다.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설치된 공식 기관인데요.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학대하는 사례에 개입해서 이들을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장애인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학대와 경제적 착취, 방임 등의 인권침해 사항을 발견하고 사실관계 조사와 조치를 통해서 피해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상담과 심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전국 광역단체마다 1곳씩 배치가 돼 있고요.제주지역의 경우 제주도가 주로 장애인 단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앵커]이처럼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곳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 주는 충격이 더 큰 것 같은데요.이번 사건은 어떻게 알려지게 된 건가요?[기자]네, 지난 2월에 경찰에 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10대 지적장애 여학생이 제주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근무하는 50대 조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데요.당시 보호쉼터에 머물던 이 여학생이 고민 끝에 쉼터 담당자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던 겁니다.여학생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가량 성추행 피해가 있었습니다.피해자는 진술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의 여동생, 또 다른 지적장애 학생 등 모두 3명이었습니다.범행 장소는 권익옹호기관 상담실과 가정 방문 장소, 이동하는 차량 등이었습니다.피해자들을 도와줘야 할 조사관은 오히려 조사관이라는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피해 학생에게 범행을 일삼았습니다.단둘이 있을 때를 이용해서 '아빠처럼 사랑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라'라는 식으로 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