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US

[ 김경림 기자 ] 셔터스

페이지 정보

본문

[ 김경림 기자 ] 셔터스 [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8일 발표했다.해당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p) 올랐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91%, 77%로 나타났다.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23%를 기록했다.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0%p 올랐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12%였다. 한 후보와 김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었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53%, 김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5%로 집계됐다. 15%는 모름·무응답 등으로 태도를 유보했다.대선에서 이재명·한덕수·이준석 후보가 붙는 것을 상정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4%였고, 한덕수 후보는 34%, 이준석 후보는 6%였다.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7%의 순이었다.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한덕수 후보 36%, 김문수 후보 28%, 이준석 후보 17%의 순이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였다.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p 내렸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와 같았다.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4%로 집계됐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1%, 비투표층은 4%였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은 52%,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45%,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경주 천마총(6세기초 조성) 하면 어떤 유물이 떠오를까. 1973년 조사된 이 왕릉급 무덤에서 쏟아져 나온 1만1500여점 중에서…. 두말할 것도 없이 해방 후 우리손으로 처음 발굴된 ‘금관’이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그러나 금관보다 더 센 유물이 출현했으니, 그것이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천마도’)였다.워낙 강한 ‘원투펀치’ 때문에 다른 유물은 상대적으로 묻혔다. 1973년 천마총에서 출토된 고리 모양의 채화판. 말을 타고 사냥에 나서는 듯한 1500년전 신라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천마도와 금관 등에 가린데다 공기 중 훼손에 취약한 자작나무 재질이어서 지금까지 수장고에 보관되었다.|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원투펀치에 밀렸지만…그 중 천마도 말다래와, 그 밑에 차곡차곡 쌓은 말갖춤새까지 걷어내자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 물체가 있었다. ‘자작나무 껍질’(백화수피) 위에 그린 채화판(그림판)이었다. 그림판은 상서로운 새를 그린 ‘서조도’와 말탄 인물을 표현한 ‘기마인물도’로 구성되어 있었다.고구려 벽화에서는 볼 수 있지만 신라에서는 좀체 찾기 어려운 인물도였다. 그러나 이 유물은 박물관 수장고로 직행했고, 40년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상온에 노출되면 부서지기 쉬운 ‘나무 껍질’이기 때문이었다. 천마도 말다래 등 말갖춤새 속에서 ‘자작나무 껍질’위에 그림을 그린 채화판 2장이 나왔다. ‘서조도’와 ‘기마인물도’가 그려져 있었다.|국립경주박물관·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제공 2010년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해 ‘천마도’를 적외선으로 촬영했다. 이때 ‘덤으로’ 채화판까지 찍었다.그 결과 채화판의 제작기법과 용도, 그림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채화판’은 자작나무 껍질 2장을 겹쳐 연결한 고리 모양의 판으로 파악됐다. 각 장의 윗면에 ‘서조도’와 ‘기마인물도’를, 아랫면엔 ‘풀꽃 문양’(초화문)과 ‘마름모 문양’(능형)을 표현했다. ‘서조도’는 두 다리와 날개, 긴 꼬리를 가진 상서로운 새를 묘사했다. 그중 적외선 촬영을 통해 이목구비가 뚜렷 [ 김경림 기자 ] 셔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