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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1최신재테크디비팝니다*◀텔레contiTEAM?? 혼다, 3년 안에 미국 생산량 30%↑미국 업체들 이미 캐나다 생산량↓캐나다, 업체들 잡으려 "유지 시 혜택"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생산한 차량들이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앨리스터의 혼다 캐나다 공장에 주차돼 있다. 앨리스턴=로이터 연합뉴스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국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공장 생산 대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시장 판매량의 90%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 캐나다 생산량을 줄일 방침이다. 캐나다는 해외 업체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당근' 격인 정책을 내놓았다.닛케이에 따르면 혼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체 관세 발표 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력 차종의 생산 기지를 캐나다·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 3년 안에 미국 공장 생산량을 최대 30% 늘릴 계획이다. 혼다가 북미 지역 생산 기지를 캐나다·멕시코에 둔 건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 덕에 이들 국가에서 생산한 차량도 미국에서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고, 두 나라 인건비가 미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두 나라에 북미 시장 생산 거점을 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일부터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를 시행해 상황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생산을 이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관세 부과 유예를 시사했지만, 철회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마크 카니(앞줄 맨 왼쪽) 캐나다 총리가 지난달 18일 누나부트주 이칼루이트에 있는 캐나다군 전진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칼루이트=AP 뉴시스혼다가 생산 이전을 검토하는 건 미국 내 판매량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혼다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대수는 142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40%나 된다. 혼다는 관세 부과 영향을 최소화하려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R-V'와 '시빅'의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미국 업체들과 비교하면 혼다의 결정은 늦은 편이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윈저에 있는 크라이슬러와 닷지 생산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GM도 전기 밴 수요가 적다며 캐나다 공장을 당분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포드자동차는 토론토 교외에 있는 조립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캐나다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자동차를 캐나다에서 계속 생산할 경우 관세 없이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을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