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3디비업자]+텔howDB|{

p43디비업자]+텔howDB|{ ◆…[사진=Freepik]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여성 오너들의 배당금 총액이 5779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482억원을 수령해 개인 기준 1위를 차지했고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각각 1466억원, 1144억원을 받아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15일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그룹의 여성 오너일가 101명이 받은 배당금은 총 5779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7.1% 줄어든 수치이며 이 가운데 삼성가 세 모녀의 배당금 감소폭이 487억원 이상에 달했다. LG·SK·DB 순으로 이어진 상위권 삼성에 이어 여성 배당금이 많은 그룹은 LG였다. 고 구본무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는 204억9700만원을 수령했고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구연수씨는 각각 142억원과 나머지 금액을 받으며 LG 오너 일가 여성 총 배당금은 382억원에 달했다. SK그룹은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337억원을 수령해 개인 기준 4위에 올랐다. 여기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유진·최현서씨가 포함돼 여성 4인이 총 338억원을 받았다. 특히 최기원 이사장의 배당금은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4위는 DB그룹이었다. 김주원 부회장이 153억원을 받아 전체 그룹 배당금 154억원 중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세계그룹의 경우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이명희 총괄회장이 각각 103억원과 44억원을 수령해 총 148억원을 기록했지만 주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다. 이 외에도 ▲GS그룹(121억원) ▲한국타이어(108억원) ▲현대차그룹(83억원) ▲LS그룹(55억원) ▲BGF그룹(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성 오너 배당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한국타이어로 전년 대비 94.2% 늘었고, 아모레퍼시픽은 27% 증가했다. 반면 롯데그룹은 44.3% 줄어든 47억원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는 신영자씨가 세금 납부 등을 이유로 롯데쇼핑 주식을 대량 매도한 영향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