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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u재테크해선디비문발ㅡ]텔레DBzone24✔️[ 석 달 째 형사 입건 관련자 전무1년 넘는 사조위 조사만 기다려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가 지난 5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가운데 유가족들이 추모공연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무안=홍인기 기자 2025.04.0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지지부진한 수사를 서둘러 달라며 경찰에 공식 항의했다.12·29제주항공여객기참사유가족협의회(유가족협의회)는 15일 전남 무안군 전남경찰청을 방문해 "위법사항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경찰 수사 의지가 의문스럽다"는 내용이 담긴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사고 직후 무안공항과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등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50여 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만 진행했을 뿐 현재까지 아무도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형사 입건이 가능하다는 게 경찰 입장이다. 사조위 조사는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소요된다.유가족 협의회 관계자는 "참사 직후 전남경찰청이 향후 수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해 기다려왔다"며 "수차례 수사 요청 후에야 경찰이 5월쯤 형사 입건을 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가족은 점점 깊은 실망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공식 입장과 조치 계획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변호인단에 경찰의 책임 이행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사조위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 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사조위와 협조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형사 입건 등 사법 절차대로 수사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혐의가 명확한 콘크리트 둔덕 관련자에 대한 형사 입건이 이뤄지지 않다는 유가족 측의 지적에 경찰은 "사조위 조사 후 예상치 못한 내용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성급히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