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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3년 최저 수준인데 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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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3년 최저 수준인데 원/달 달러인덱스 3년 최저 수준인데 원/달러 환율 아직 1,400원대"원화, 미·중 갈등에 취약"…한은, 환율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 전망코스피 2,450대 강세 마감(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자 전장보다 23.17포인트(0.95%) 오른 2,455.89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25.8원 내린 1,424.1원. 2025.4.1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달러 가치가 주요국 통화 대비 1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3%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가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00원대를 유지하는 등 원화 저평가 흐름은 여전한 상황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원 내린 1,424.1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6일(1,419.2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최근 '셀 아메리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리한 관세정책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달러 표시 자산의 신뢰를 낮추면서 달러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0월 초 100대에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로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1월 13일에는 110.164까지 뛰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11일에는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99.005까지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도 99.404 수준에 그쳤다. 올해 들어 달러인덱스가 가장 높았던 1월 13일(한국 종가 109.870)과 비교하면 달러 가치는 10.53% 평가 절하됐다. 그러나 원화 가치는 달러인덱스 하락분만큼 오르지 못했다. 원/달러 달러인덱스 3년 최저 수준인데 원/달러 환율 아직 1,400원대"원화, 미·중 갈등에 취약"…한은, 환율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 전망코스피 2,450대 강세 마감(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자 전장보다 23.17포인트(0.95%) 오른 2,455.89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25.8원 내린 1,424.1원. 2025.4.1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달러 가치가 주요국 통화 대비 1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3%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가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00원대를 유지하는 등 원화 저평가 흐름은 여전한 상황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원 내린 1,424.1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6일(1,419.2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최근 '셀 아메리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리한 관세정책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달러 표시 자산의 신뢰를 낮추면서 달러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0월 초 100대에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로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1월 13일에는 110.164까지 뛰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11일에는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99.005까지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도 99.404 수준에 그쳤다. 올해 들어 달러인덱스가 가장 높았던 1월 13일(한국 종가 109.870)과 비교하면 달러 가치는 10.53% 평가 절하됐다. 그러나 원화 가치는 달러인덱스 하락분만큼 오르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13일 1,470.8원에서 전날 1,424.1원까지 하락했다.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달러인덱스 3년 최저 수준인데 원/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