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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8최신해선디비티엠구합니다❤️➧텔레그램carrotDB❤️$ 12일 오전 4시 27분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사고 발생 13시간여만에 구조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로 지하에 고립됐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20대 굴착기 기사가 사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14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굴착기 기사 A씨는 붕괴 당시 굴착기에서 내려 컨테이너 쪽으로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해 지하 30여ｍ 지점에 고립돼 있다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13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생환했다.그는 구조된 직후 “기계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하려고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수리하기 전 (휴게시설 등이 있는) 컨테이너로 가서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이동 중 갑자기 붕괴가 일어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A씨의 굴착기는 붕괴 현장의 끝자락에 걸쳐 지하터널 하부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A씨는 아래로 떨어져 30여ｍ 지점에 고립됐다. 온몸이 압박된 상태라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한참을 있어야 했다.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다행히 A씨는 사고 초기부터 구조당국과 전화 통화가 돼 자신이 생존해 있음을 알릴 수 있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A씨 구조를 포기하지 않았다.구조대원들은 크레인으로 200㎏가 넘는 상판을 하나씩 들어 올린 뒤 아래로 들어가 삽과 호미를 들고 조금씩 땅을 파내면서 A씨를 찾아 나섰다. 구조물 틈새로 A씨가 착용한 하얀 헬멧을 발견한 대원들은 A씨 주변에 있는 철근을 10㎝씩 자르고 잔해물을 헤치며 땅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당시 구조대원들은 A씨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면서 그의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상부에 보고했다. 6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구조대원에게 발견된 A씨는 당시 쪼그린 자세로 하체가 흙에 파묻혀 있었다.구조대원들은 A씨에게 초코우유를 빨대에 꽂아 마시도록 하면서 “몇살이냐. 어디 사느냐, 여자친구가 있느냐” 등의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A씨를 안심시켰다.마침내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 A씨는 극적으로 구조됐다. 쇄골 골절의 부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따.한편 구조당국은 이번 사고의 실종자인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나흘 째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이 실종자는 지하 35~40ｍ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