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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가진 연설서 "알래스카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에 일본, 한국 등이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한국이 미국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면 LNG선박과 철강 등 인프라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에 의존하는 LNG를 알래스카산으로 돌려 대미 무역수지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추정치만 440억달러(약 64조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선뜻 참여 의사를 밝히기엔 우리 정부로서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아름 경제안보외교센터 전문관은 지난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안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LNG 동향과 미국의 LNG정책'을 주제로 정리됐다.LNG는 천연가스를 영하 162℃에서 액화(기체→액체)한 연료로 전력 생산의 핵심 에너지원이다. 한국의 전력 비중은 △석탄(32.9%) △원자력(32.1%) △LNG(28.2%) △신재생(6.8%) 등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LNG 수입국은 △호주(26%) △카타르(24%) △오만(12%) △말레이시아(12%) △미국(11%) 순으로 나타났다.유 전문관은 "LNG 수입원이 호주, 미국 등으로 일부 분산됐지만 여전히 중동산 비중이 36%로 높아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중동산 LNG가 운송되는 호르무즈 해협 등에 병목 현상이 발생할 경우 공급망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국가별 LNG 수입 비중이 나타나 있다. / 사진=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 미국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장단점. / 사진=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 유 전문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에너지 지배력을 목표로 자국 내 LNG 생산·인프라 확대·수출을 장려 중"이라며 "트럼프 2기는 미국 내 LNG 개발·규제 완화를 통한 저렴한 에너지 공급으로 인플레이션 상쇄, 무역적자 해소, 미국산 에너지 지배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LNG 산업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추진을 방글라데시 사법당국이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 집권 기간에 토지를 불법 취득한 혐의로 하시나 전 총리의 조카딸이자 영국 현직 하원의원인 튤립 시디크(42)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BBC 등이 14일 전했습니다.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소재 법원은 전날 시디크 의원과 하시나 전 총리, 방글라데시 관리 등 50여 명에게 토지 불법 취득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시디크 의원은 다카 소재 외교단지 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법원은 오는 27일을 체포영장 집행 및 피고인 법정 출두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검찰 측은 피고인들이 법정에 출두하지 않더라도 재판은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하시나 전 총리의 여동생 딸로 노동당 소속인 시디크 의원과 관료 등은 지난해 물러난 하시나 전 총리 집권 기간 저질러진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앞서 시디크 의원은 지난 1월 토지 불법 취득 의혹이 불거지자 영국 재무부 경제 차관직에서 사퇴했습니다.이번 영장 발부와 관련해 시디크 의원 측 변호인단은 혐의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방글라데시 반부패위원회(ACC)에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혐의가 정치적으로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대해 모함마드 모멘 ACC 위원장은 최근 BBC에 관련 혐의는 결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ACC의 수사는 부패 증거에 관한 문건 증거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1996년부터 2001년까지 처음 총리직을 수행한 데 이어 2009년부터 두 번째로 총리직을 맡아온 하시나는 지난해 8월 초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 밀려 사퇴한 뒤 자신의 정부를 후원해온 인도로 달아났습니다.이후 방글라데시에서는 혼란 수습 등을 위해 과도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하시나 정권 시절 불법 행위와 비리에 대한 ‘척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ACC는 하시나 전 총리와 가족이 하시나 집권 기간에 방글라데시 인프라 지출로부터 최대 39억파운드(약 7조3천억원)를 횡령했다고 주장한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영국 일간 더타임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