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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y성형외과DB업체|)텔레carrotDB]-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이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재차 드러내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불편한 동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사진 제공=아워홈아워홈 장남·장녀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간 지분거래 종료일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매각반대 의사를 고수해온 삼녀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이 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공개적으로 '돈이면 다가 아닌 것을 보여주겠다'며부친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설립정신을 저버린 매각 주주들과 인수후보군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회사에 대한애착이 깊은 구 전 부회장을 주요주주로 남긴 채 경영권을 넘겨받는 상황이어서향후 상호견제와 충돌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재차 반대 의사 표명한 구지은14일 업계에 따르면구전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매체의 기사를 공유하며 '또 다른 소설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수후보자의 불안함이 느껴진다'며 '클로징 날짜가 임박해오는데 되는 건 없고, 애쓴다'고 비판했다. 이기사는 구 전 부회장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에 경영참여를 조건으로 지분 매각 의향을 전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구 전 부회장이 아워홈 지분 매각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그는 "(매각을 추진 중인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주총장에서는 "한화가 매각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양수하더라도 한화 및 그 계열사와 아워홈은 별개법인"이라며 "아워홈의 이익과 한화의 이익은 엄격히 구분돼야 하며그렇지 않다면 주주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는 비판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그는 '매각하라고 협박하더니 이제는 허위 기사까지… 조급해 보인다'며 '대기업과 손잡고 조폭 행세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내가 낸 국민연금을 받아 투자하는 사모펀드(PE)가 주주에게 주식 매각을 강요하는 웃픈 현실'이라며 '사업도, 투자도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해야 한다. 돈이면 다가 아닌 것을 보여주겠다. 지켜봐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구지은 전 부회장이 지난달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