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올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김 주석을 우상화하는 표현인 '태양절'이란 용어를 지난해 보다 자주 사용하고 있어 주목된다.신문은 13일 만수대언덕에 위치한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해외동포조직과 외국단체·인사·재중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낸 소식을 전하면서 '태양절에 즈음하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신문은 전날(12일)에도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의 첫 공연이 지난 11일 평양 극장·회관에서 성황리 진행됐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썼다.이 외에도 김일성·김정일 기금 이사회와 해외연고자 가족이 꽃바구니를 보낸 소식(12일 자),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개막한 소식(11일 자), 김일성 탄생 113주년 4·15 경축 영화 상영 주간이 개막한 소식(10일 자)을 전할 때도 모두 '태양절'이라는 표현이 쓰였다.특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 현지지도 소식을 전할 때 신문은 김 총비서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앞두고 준공식을 성대히 조직하기 위한 과업을 포치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신문이 올해 태양절이라는 언급을 사용한 것은 총 6차례로 파악된다.이는 지난해엔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극도로 자제하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김 주석 생일을 앞둔 두어달간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4·15' 또는 '4월 명절'로 대체해 사용했다. 그러다 생일 당일 고위간부들이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는 소식을 전할 때만 단 한 차례 사용했다.북한이 태양절 명칭을 대체·삭제하는 경향성을 보이다 올해 들어 다시 자주 사용하게 된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선대를 지우는 '김정은 독자 우상화'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된다. 지난해 시행한 방침이 주민들의 부작용을 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선대 지도자들에 대한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백승민 작가 ◆ 홍종호> 다음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있습니까? ◇ 백승민> 네. 유죄 선고받은 르펜, 에코파시즘은 계속된다?◆ 홍종호> 프랑스의 극우 정치 지도자 마린 르펜 얘기네요. 얼마 전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요.◇ 백승민> 네. 요즘 급박하게 돌아가는 글로벌 정치 상황이 기후, 경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잖아요.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비슷한데요. EU 주도국 하면 독일과 프랑스 아니겠습니까?프랑스 극우 정당으로 알려진 국민연합의 대표 마린 르펜이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횡령 혐의 유죄를 선고받고, 5년 동안 공직 출마가 제한되었습니다. 르펜은 2004년부터 유럽의회 의원이었고, 2011년부터 은퇴한 아버지 장마리 르펜을 이어서 당 대표직을 맡아왔죠. 사실 원래 르펜 하면 다들 장마리 르펜을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마린 르펜의 인지도가 더 높아졌어요.르펜이 유죄 선고를 받은 혐의는 유럽의회 자금 횡령입니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유럽의회에서 지급된 보조금을 유용해, 유럽의회와 관련이 없는 프랑스의 자기 당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는 데 돈을 썼다는 겁니다. 290만 유로, 우리 돈으로는 약 46억 원 규모의 돈이라고 하는데요. 당의 핵심 권력인 르펜이 공금 횡령 중심에 있었다는 게 법원 판단입니다. 재판부에서 르펜 의원이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 그래서 피선거권을 박탈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요.◇ 백승민> 문제는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사법 리스크가 있지만 대법원판결에 따라서 출마 여부가 갈라지게 되잖아요.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1심부터 피선거권 박탈 효력이 발생합니다.◆ 홍종호> 더 엄격하게 적용하네요.◇ 백승민> 네. 르펜 의원은 곧바로 항소 의지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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