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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임선하 대구 덕화중학교 수학선생님이 1학년 7반에서 공개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오늘은 빅맥지수 기사를 보고 기억나는 단어를 써볼거에요." 선생님이 '일본은 평균 시급으로 빅맥을 2.2개 살 수 있지만 한국은 1.8개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기사 영상을 틀어주자 학생들은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교실 앞 화면에는 학생들이 각자의 칸에 '빅맥', '평균 임금', '불경기' 등을 적은 게시물이 보였다. 이후 아이들은 빅맥 지수로 통화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태블릿 펜으로 문자식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가 아니라 중학교 1학년 '수학'시간이다. 임선하 대구 덕화중학교 수학교사는 "아이들이 수학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기사 영상이나 문제는 모두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제가 직접 내용을 새로 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됐다. 초3,4·중1·고1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이 대상이다. AI디지털교과서는 전국 채택률이 30% 수준이지만 대구에서만큼은 98%가 사용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이 앞장선 덕분이다. AI디지털교과서는 채점, 수업활동 기록 등 선생님의 업무를 덜어주고, 아이들의 모듬 활동을 독려해 '잠자지 않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임 교사도 AI디지털교과서의 장점으로 "교사의 자료를 학생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아이들의 풀이과정을 교사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며 "어떤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이해를 못 했는지, 전반적인 아이들의 평균 점수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디지털교과서는 개별 PC에서도 로그인해 학부모도 집에서 아이들의 수업 참여, 성취도를 볼 수 있다. 임선화 선생님의 태블릿 PC 화면/사진=정인지 기자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함께 수학문제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대구 용계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은 이동엽 담임 교사의 지시에 따라 화이트보드에 각 모듬별로 세자리수 덧셈을 활용한 문제를 만들었다. "오늘은 가창찐빵 축제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오전 대선출마를 선언한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한 지지자 청년의 편지 낭독 후 청년과 포옹하고 있는 모습./사진=차현아 기자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란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정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친 '사람 사는 세상'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김 전 지사가 그 뜻을 받드셨으니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13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청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김 전 지사의 지지자 200여명이 모였다. 김 전 지사가 오는 6월3일 조기 대선 출사표를 던진다는 소식에 김 전 지사를 응원하러 온 것이다. 이들의 손에는 응원봉과 푸른색, 노란색 등 각양각색의 풍선, 파란 색 바람개비 등이 들려있었다. 이들은 김 전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이 끝난 후 시청 앞 광장에 모여 김 전 지사의 이름을 연호했다. 경남 김해에서 왔다는, 본인을 아이를 둔 엄마라고 밝힌 지지자 A씨는 김 전 지사에게 "우리가 바라는 건 자식 잘 키우고 먹고 잘 살 수 있고, 걱정없이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세상"이라며 "김 전 지사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잘 해내실 것이라고 믿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김경수'와 '노무현'을 번갈아 외쳤다. 김 전 지사는 "어떤 일을 하든 직업에 귀천이 없고 열심히 일하면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지금처럼 응원해주시면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세종시청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마친 뒤 세종시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5.4.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김 전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세종은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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