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2023년 홍성바베큐축제 당시 25도 햇빛에 방치된 생고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농약통 주스' 논란이 있던 2023년 홍성바베큐축제에서 생고기를 운반하며 햇빛에 방치한 장면이 알려져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홍성 바베큐 축제 육류 운반 관련 논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당시 바비큐용 고기가 비닐에 싸인 채 트럭에 운반돼 온 사진이 올라왔다.작성자에 따르면 당시 충남 홍성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에 달했다. 그러나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조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 따르면 포장육은 냉장의 경우 –2℃~10℃, 냉동은 –18℃이하에서 보관하고 유통하도록 규정돼 있다.또 사진을 보면 트럭 위 대량의 생고기는 햇빛에 그대로 노출된 채 가림막도 없이 상온에 방치돼 있었고, 관계자들로 보이는 남성들은 별도의 위생복을 입지 않고 장갑을 낀 채 고기를 운반하고 있었다.포장육을 운반하려는 경우에는 냉장 또는 냉동이 가능한 시설이 설치된 차량을 이용해 관련 규정에서 정한 온도에 맞게 보존 및 유통해야 한다. 냉장 또는 냉동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차량에 포장육을 운반한다면,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조 위반에 해당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농지법 위반, 중국산 원재료 사용 등 연일 이어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농약통 주스'가 또 문제가 되며 다시금 재점화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앞서 이 축제에선 '농약통 주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23년 11월 20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성글로벌바베큐 축제 영상에서 백 대표는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농약 분무기로 소스를 뿌리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직원은 사과주스가 담긴 농약 분무기를 등에 지고 고기에 소스를 뿌렸고, 이를 본 백 대표는 "너무 좋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조리 시에는 '식품용' 기구 확인이 필요하다. 식품용이 아닐 시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고, 농약통의 경우 본체에 달린 호스 및 노즐 등이 인체에 무해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동법 제95조 1호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논란이 커지자, [서울=뉴시스] 지난 2023년 홍성바베큐축제 당시 25도 햇빛에 방치된 생고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농약통 주스' 논란이 있던 2023년 홍성바베큐축제에서 생고기를 운반하며 햇빛에 방치한 장면이 알려져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홍성 바베큐 축제 육류 운반 관련 논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당시 바비큐용 고기가 비닐에 싸인 채 트럭에 운반돼 온 사진이 올라왔다.작성자에 따르면 당시 충남 홍성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에 달했다. 그러나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조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 따르면 포장육은 냉장의 경우 –2℃~10℃, 냉동은 –18℃이하에서 보관하고 유통하도록 규정돼 있다.또 사진을 보면 트럭 위 대량의 생고기는 햇빛에 그대로 노출된 채 가림막도 없이 상온에 방치돼 있었고, 관계자들로 보이는 남성들은 별도의 위생복을 입지 않고 장갑을 낀 채 고기를 운반하고 있었다.포장육을 운반하려는 경우에는 냉장 또는 냉동이 가능한 시설이 설치된 차량을 이용해 관련 규정에서 정한 온도에 맞게 보존 및 유통해야 한다. 냉장 또는 냉동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차량에 포장육을 운반한다면,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조 위반에 해당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농지법 위반, 중국산 원재료 사용 등 연일 이어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농약통 주스'가 또 문제가 되며 다시금 재점화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앞서 이 축제에선 '농약통 주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23년 11월 20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성글로벌바베큐 축제 영상에서 백 대표는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농약 분무기로 소스를 뿌리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직원은 사과주스가 담긴 농약 분무기를 등에 지고 고기에 소스를 뿌렸고, 이를 본 백 대표는 "너무 좋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조리 시에는 '식품용' 기구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