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 앵커 ▶국민의힘에선 연일 대권 도전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나경원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자신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꺾을 유일한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앞서 출사표를 던진 대선 후보들은 잇따라 영남 지역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국회 본관 앞 계단 위에 대형 태극기가 놓였습니다. 국민의힘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이 당에서는 일곱 번째로, 현역 의원 중에선 두 번째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 저 나경원과 함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주십시오."나 의원은 정치를 복원하고 당을 결집시킬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당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며 탈당했다 복귀한 김문수 전 장관을 겨냥했고, 5선의 정치 경험을 내세우며 0선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했습니다.나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다음날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차담을 나눴는데, 윤 전 대통령의 권유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윤심' 논란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의 말씀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결심하지 않지는, 결심한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앞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잇따라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기반인 영남으로 향했습니다.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울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방문하는 등 경제 문제와 영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의 최대 시혜를 입은 사람"이라며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안철수/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대합니다… 총선에서 사상 최대, 역대 최악의 패배를 했습니다."아직 출마 결심을 굳히지 못한 유승민 전 의원은 이틀 연속 대구·경북에서 접점을 넓혔고, 다음주 출마큐리어스, 홈플러스에 600억원 DIP 대출 추진국세청, 어피니티 세무조사 착수 12일 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카카오가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접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인수 후보로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거론되고 있어 카카오엔터가 PEF 품에 안기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 매각설엔 "다양한 방안 검토중"···노조는 사모펀드行 극구 반대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의 주요 주주인 엥커에쿼티파트너스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에 서한을 보내 경영권 매각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카카오엔터의 몸값은 11조원 안팎이다. 2023년 초 PIF와 GIC로부터 약 1조2000억원을 투자 받으며 이같이 책정됐다.주요 인수 후보로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등의 게임사와 하이브 등 대형 엔터사, 대형 PEF 등이 거론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엔터의 IPO를 추진했으나, 쪼개기 상장 등 논란으로 상장 작업을 멈췄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엔터의 IPO가 아닌 매각으로 선회한 것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미국 나스닥 상장도 검토했지만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카카오엔터의 최대주주는 카카오(66.03%)이며, 엥커에쿼티파트너스가 약 12.42%, PIF와 GIC가 각각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도 약 4.6%를 보유 중이다.카카오는 카카오엔터의 매각 추진설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같은 날 매각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노조는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경영 쇄신과 정반대 방향"이라며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이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