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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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reo
- 작성일 : 25-04-27 13:25
- 조회 : 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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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콘클라베 의식이 시작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간의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기간이 다음 달 4일 마무리됨에 따라 후임자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교황선출 추기경단 회의)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이르면 내달 6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콘클라베는 5월 6일 이전에 시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보다 며칠 더 늦게 시작될 수도 있다"며 "추기경들이 사전 회의를 통해 서로를 평가하고 재정 문제와 이념적 분열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의 상황을 가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콘클라베를 개시해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대다수 외신은 콘클라베가 내달 6일에서 11일 사이에 막을 올릴 것이라 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뜻에서 유래된 콘클라베는 13세기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고 독특한 교황 선거 방식이다. 교황 선종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이 한곳에 모여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하루 두 차례 투표를 거듭한다. 회의는 투표권이 있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 대부분이 로마에 집결하는 28일 열리는 다섯 번째 일반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개최돼 왔다. 추기경들은 교황청 내 방문자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격리된 상태에서 투표할 때 버스를 이용해 시스티나 성당으로 향한다. 투표 기간 외부와의 소통은 절대적으로 차단된다.교황이 선출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올림으로써 이 사실을 처음 세상에 공개한다.절차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추기경단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튿날인 지난 22일 첫 일반 회의를 열어 콘클라베까지 일정과 실무 계획, 이슈, 우선순위, 주목할 인물 편집자주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가 다양한 경제 현안을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시각을 담아 전해드리는 '이정환의 경제시대'를 연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흑인대학(HBCU)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이후 이어진 대중 관세 인하 관련 질문에 “그건 중국에 달려 있다”라며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2, 3주 내로 자체적인 대중 관세를 새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도대체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이어진 미국발 관세 폭풍을 지켜보며 이런 의문이 꼬리를 문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전 세계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다른 나라도 아닌 전 세계 초강대국이 이런 방식으로 시장을 흔드니 각국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큰 우리 경제가 처한 위험은 훨씬 크다. 글로벌 분업 구조 재편 꾀하는 미국먼저 미국 내 관세 강경론자들의 주장을 살펴보자. 이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군사 안보와 금융 시스템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떠받쳐 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 국민은 전 세계 안보를 위해 군을 파견해왔고, 이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감내해왔다. 또한 달러가 기축통화로 자리 잡으면서 환율 왜곡과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발생했고, 이는 결국 미국 제조업의 붕괴와 노동자 계층의 몰락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미국의 힘으로 유지된 안보와 경제 시스템이 되레 미국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주장이다.이러한 주장의 대표 인물로는 스티븐 미란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과 피터 나바로 전 무역·제조업 담당 선임고문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넘어서, 세계 질서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본다. 자유무역 체제와 달러 패권 구조가 미국의 제조업 약화, 무역적자 확대, 일자리 감소를 초래했다고 보고, 군사력과 경제력을 총동원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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