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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가상자산 정보]국내 대표 가상자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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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가상자산 정보]국내 대표 가상자산 중 하나인 위믹스가 또다시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면서 블록체인 업계가 다시 긴장 상태에 들어섰다.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는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곧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거래소들은 해킹과 정보 공개 지연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위믹스 측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4개 가상자산 거래소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를 상대로 조만간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이번 상폐 결정은 오는 6월 2일 효력이 발생한다. 재단을 이끄는 김석환 대표는 지난 3일 간담회에서 "가처분 소송을 포함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해명 충분했는데 설명 없이 상폐"…위믹스 재단의 반발 재단 측은 닥사와 거래소가 내부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채 상장폐지를 통보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해명 기회를 다섯 차례나 가졌지만 돌아온 것은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통보 한 줄뿐이었다는 것이다. 김석환 대표는 "어떤 기준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알려달라는 것"이라며 "닥사라는 조직을 내세워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태도는 투자자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위믹스의 두 번째 상장폐지는 보안 사고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월 28일 위믹스 재단의 지갑에서 총 865만여개의 위믹스가 탈취돼 피해액은 약 90억원에 달했다. 재단은 이 사실을 3월 4일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거래소는 사건 공지가 지연됐고 피해 원인 설명도 불충분했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결국 5월 2일 재상장폐지를 확정했다. 거래소 "투명하지 않아도 기준은 명확"…법원 판례도 거래소 편 거래소들은 닥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며 발행사의 신뢰성, 기술 안정성, 법적 준수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정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과 상폐는 거래소의 고유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상장 기준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악용 우려 때문이며 이는 국제적으로도 일반적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회장은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닥사라는 사적 모임을 앞세워 위믹스를 일방적으로 상폐시킨 것◆…[사진=네이버 가상자산 정보]국내 대표 가상자산 중 하나인 위믹스가 또다시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면서 블록체인 업계가 다시 긴장 상태에 들어섰다.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는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곧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거래소들은 해킹과 정보 공개 지연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위믹스 측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4개 가상자산 거래소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를 상대로 조만간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이번 상폐 결정은 오는 6월 2일 효력이 발생한다. 재단을 이끄는 김석환 대표는 지난 3일 간담회에서 "가처분 소송을 포함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해명 충분했는데 설명 없이 상폐"…위믹스 재단의 반발 재단 측은 닥사와 거래소가 내부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채 상장폐지를 통보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해명 기회를 다섯 차례나 가졌지만 돌아온 것은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통보 한 줄뿐이었다는 것이다. 김석환 대표는 "어떤 기준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알려달라는 것"이라며 "닥사라는 조직을 내세워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태도는 투자자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위믹스의 두 번째 상장폐지는 보안 사고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월 28일 위믹스 재단의 지갑에서 총 865만여개의 위믹스가 탈취돼 피해액은 약 90억원에 달했다. 재단은 이 사실을 3월 4일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거래소는 사건 공지가 지연됐고 피해 원인 설명도 불충분했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결국 5월 2일 재상장폐지를 확정했다. 거래소 "투명하지 않아도 기준은 명확"…법원 판례도 거래소 편 거래소들은 닥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며 발행사의 신뢰성, 기술 안정성, 법적 준수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정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과 상폐는 거래소의 고유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상장 기준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악용 우려 때문이며 이는 국제적으로도 일반적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회장은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닥사라는 사적 모임을 앞세워 위믹스를 일방적으로 상폐시킨 것은 명백한 야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