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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a텔sein07(+주식디비문의+{ 유아기부터 시작된 편식 증상, 30여년 지나서야 섭식장애 진단 받은 英 남성한평생 심한 '편식쟁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30대 남성이 뒤늦게 섭식장애 진단을 받은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SNS]한평생 심한 '편식쟁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30대 남성이 뒤늦게 섭식장애 진단을 받은 사연이 소개됐다.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리버풀에 사는 토마스 셰리던(35)은 평생 흰 토스트, 버터, 시리얼, 하리보 젤리만 먹으며 살아왔다. 과일, 채소, 고기 등 대부분의 음식은 입에 대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그는 오랫동안 심한 편식을 한다고 오해 받아 왔다. 그러던 중 2023년 그는 마침내 회피성 제한적 음식섭취장애(ARFID) 진단을 받으며 자신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단순한 편식 아닌 심각한 섭식장애...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 필수ARFID는 음식의 맛, 질감, 냄새 등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으로 인해 특정 음식을 회피하거나 섭취를 제한하는 섭식장애다. 단순히 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는 편식과 달리 영양 결핍, 체중 감소, 사회적 고립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ARFID가 있는 사람은 음식을 먹는 데 불안을 느끼거나, 특정 식감이나 냄새, 음식의 색깔 등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해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 영양 결핍 위험 및 체중 감소 위험이 있으며, 사회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ARFID은 2013년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DSM-5)에 등록되었으며,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11)에 진단명이 추가되었다.생후 18개월에 갑자기 시작된 음식 거부 증상, 사회적 이해 부족으로 고통 가중셰리던은 음식의 맛과 식감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없었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다는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버터를 바른 흰 빵과 시리얼 세 그릇, 하리보 젤리로 하루를 버티며 부족한 영양소는 단백질 보충제로 보완하고 있다.그가 음식에 거부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생후 18개월 무렵이었다. 당시 의사는 단순한 편식으로 간주하며 그의 부모에게 "굶기다 보면 결국 먹게 될 것"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점심시간에 급식 대신 집에 들러 토스트를 먹는 방법 등으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지만, 문제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