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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x텔레그램LEGO4989➡️@유흥DB~[ 가톨릭 새 역사…시카고 출생 프레보스트 추기경[바티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출신의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된 뒤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한 신자가 성조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5.05.08.[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미국 출신 교황은 역사상 처음이다. 그는 즉위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미국의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했다.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 둘째날이자,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 17일 만이다.이날 오후 6시8분께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바티칸 교황 관저인 사도궁 내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 위로 피어올랐다.성 베드로 광장에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으며,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성을 터트리며 새 교황 선출을 반겼다.이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선임 부제 추기경이 모습을 드러내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교황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레오 14세 교황은 발코니에 나와 군중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응답했고, 첫 연설에서 '평화'를 강조했다.그는 이탈리아어로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길 바랍니다"(La pace sia con tutti voi)라며 "이것은 무장을 내려놓게 하는 평화이자, 무장을 풀게 하는 평화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인류는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그리스도를 필요로 합니다"라며 "우리도 서로를 도우며 다리를 놓읍시다. 대화와 만남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평화로운 백성이 됩시다"라고 했다.그는 "함께 선교하는 교회, 다리를 놓고 대화하는 교회, 이 광장처럼 늘 열린 팔로 모두를 맞이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우리의 자선과 존재, 대화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가갑시다"라고 강조했다.[바티칸=AP/뉴시스] 사진은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에서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