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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의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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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의힘이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의힘이 지지한다고 해요." 경북 경주시 용강동의 한 거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춘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 순회에 나섰지만 지역 민심은 싸늘하기만 했다.경북 경주 용강동에서 만난 이모씨(45)는 "원래는 투표를 안 하려고 해야겠다"며 "다른 건 몰라도 인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후보는 대통령으로 뽑기엔 너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중장년층 대다수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북 경주 토박이인 김모씨(56)씨는 "여기는 무조건 국민의힘"이라며 "야당이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구모씨(66)씨는 "경주는 국민의힘이 강하다. 주변에 부정선거가 있다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며 "다들 투표 안 한다고 하면서도 결국 가서 찍는다"고 했다. 택시기사 윤모씨(65)씨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이 후보는 다른 얘기"라며 "재판받는 것도 많고 지금까지 해온 것을 봤을 때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강모씨는 "부모님들은 다 국민의힘을 찍는다. 저는 정치인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이편저편도 아니다"라며 "저한테 해만 안 끼쳤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소비를 안 하니 소상공인이 힘들다"며 "제발 경제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시 용강동의 한 거리를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임춘한 기자 청년층 역시 이 후보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박모씨(22)는 "대구·경북(TK)이라 부모님은 국민의힘"이라며 "저 역시 이 후보의 복지·분배 정책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모씨(23)는 "어릴 때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면 이 후보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경주 토박이인 사람들은 대부분 안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지지 후보가 없거나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경북 경주시 석장동에서 만난 정모씨(20)는 "투표를 할 생각인데 아직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며 "후보들의 공약을 보고 찍을 것"이라고 했다. 최모씨(20)는 "저는 정치를 잘 모른다"며 "부모님은 투표를 안 한다고 한다"고 말[연예뉴스, 저널리즘의 종말 ②] 가십이 된 피해자-원치 않은 피해사실 폭로…공방 내몰린 '쯔양' 박정원씨에게 언론이란[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2024년 11월 15일 '쯔양' 박정원씨가 자신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이준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은 정말 갑작스럽게 접했다. 정확히는 그 방송이 시작하기 약 30분 전쯤에 올라온 예고 썸네일을 보고 처음 알게 됐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김세의 대표와 직접 통화를 하고 사실을 설명하고 싶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방송이 나갔고, 그 후로부터 논란의 중심이 되어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2024년 7월10일은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박정원씨(28세)에게 지울 수 없는 날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본인의 동의 없이 자신에 대한 협박을 모의한 이들의 녹취를 공개하면서, 박씨의 성폭력 피해를 비롯한 과거사가 하루 아침에 확산했다. 곧이어 연예 매체는 물론 누구나 이름을 알 만한 신문·방송사까지 그의 이름 옆에 '업소' '몰카' 등 표현을 붙인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냈다. 언론이 흔히 얘기하는 '범죄 보도 가이드라인'이나 '2차 피해 방지 원칙' 등은 적용되지 않았다.'쯔양 협박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유명인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사이버렉카 콘텐츠를 언론이 재생산하고 확산시키는 패턴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미디어오늘은 박씨가 처음 사건을 인지한 뒤 겪은 일들과, 이 사안을 둘러싼 보도의 흐름을 다시 되짚어봤다. 박씨 측 입장은 지난달 29일 서면 인터뷰로 진행한 당사자와 소속사 설명에 기반해 정리했다. ▲왼쪽부터 2024년 7월 1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썸네일과, 영상 속 김세의 대표의 설명 장면 갈무리 시작은 지난해 7월10일 가세연의 <[충격단독]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 (feat. 렉카연합)> 제목의 영상이었다. 이른바 '렉카연합' 유튜버들이 박씨에게 과거사를 들어 협박해 수천만 원의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이 관련 녹취와 함께 공개됐다. MBC 기자 출신으로 가세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의힘이